서울 근처~ 양주, 파주~ 마장저수지 근교 펜션 추천! 고고씽산천초가

서울 근처~ 양주, 파주~ 마장저수지 근교 펜션 추천!

고고씽산천초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다 오고 싶어서

서울 근처 가볼만한 장소를 알아보니

경기도 파주 쪽에 마장저수지라고 있더라구요

근린공원까지 갖춰져있다고 하는데요

저수지 옆 공원이라면 한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마장저수지를 다녀왔답니다

 

막상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긴 했지만

경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이런 경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 싶었어요

휴식이 필요할 때 가끔씩은 마장저수지 같은 곳에

찾아가서 고즈넉한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 것도 같았어요

저기 물 위에 하얀 건물이 뭔가 싶어서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관계자 외 출입통제 구역인지 잠금장치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수지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은 했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마장저수지 근처에 마침 지난 2월에 묵었던

고고씽산천초가펜션이 있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멤버도 거의 예전 멤버 그대로였는데

펜션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고른 거 같았어요

고고씽산천초가 펜션은 방이 크고 넓어서

여럿이 단체로 와서 머물다가도 안성맞춤이겠더라구요~

서울 근처에 있어서 그리 멀지도 않아

거리상으로도 고고씽산천초가 펜션만한데가 있나 싶었어요

겉모습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외관이 다는 아니라

그리 신경은 쓰이지 않더라구요

이미 가봤던 곳이라 실내가 대충 어떤 모습일지

짐작은 갔었고 그래서 고고씽산천초가를 택하게 된 거였으니까요

재미난 추억을 간직한 그네인데요~

같이 갔던 친구 중에 그네 타다가

뒤로 넘어갈뻔한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넘어가지는 않더라구요

안 넘어가려고 아둥바둥 버팅기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고고씽산천초가에 있는 동안 이슈메이커 몫을 톡톡히 해줬었어요 ㅋㅋ

고고씽산천초가 한 켠에는 식당 겸 세미나를 할 수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있었는데요~

인테리어가 좀 독특하다보니

밥을 먹던 세미나를 하던 색다를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히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엄청 큰 나무를 잘라

나무 모양 그대로를 살린 것 같은 느낌이 인상적이였어요

희미하게 보이는 나이테들의 위치가 거의 맞아떨어져서

인위적으로 여러 나무를 붙여 크게 만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저번에 펜션을 찾았을 때는 예그리나 라는 방에 묵어서

다른 방에도 묵어보려고 알아보다가

그린나래 라는 방에서 쉬다 가기로 했어요

그린나래도 못지 않게 넓은 게

단체 펜션 찾을 때 고고씽산천초가 펜션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고고씽산천초가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것은

식사당번 배 가위바위보였는데요 ㅋㅋ

인원이 워낙 많이가다 보니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도 저 순간만은 

본인은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들뿐이였어요 ㅋㅋ

불꽃 튀는 대결 끝에 두 명의 친구가 당첨이 되고

나머지는 저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짐을 풀었어요 ㅋㅋ

방에다 짐을 풀고 몇몇 애들은 다시 밖에 나가서 놀았는데요

바닥을 잘 보지 않고 나가던 애들 중에는

미묘하게 올라와있는 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엄지발가락을 찧더라구요~

엄청 아플텐데도 멀쩡한척 신발 신고 나가는데

발이 아프니 신발이 제대로 신겨지지가 않아

그냥 대충 걸쳐신고 질질 끌면서 나가더라구요

벽 한 쪽에는 나무와 새들 그림이 있었는데요

저 그림을 유심히 보던 친구가

방에 있던 애들 몇명을 부르더니 질문을 내겠다며

툭 던진 말이 저기에 나와있는 새가 모두 몇마리 일것 같냐길래

다섯마리 아니냐고 대답했더니

보이는 건 다섯마리이긴 한데

한마리가 나무가지에 앉는 과정을 나타낸 거 같지는 않냐고 묻길래

듣고보니까 또 그런 것도 같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하던 거 마저 하기로 했어요 ㅋㅋ

펜션을 다시 둘러보니 넓기는 참 넓더라구요~

적은 인원이 간 것도 아니였는데

그래도 서로 부딪치지 않고

재미나게 뛰어놀 정도였으니까요

어릴 적 아지트였던 다락방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다른 넓은 방들도 좋았지만

2층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포근해져서

누워서 잠깐 있는다는 게 깜박 잠이 들어버렸더라구요 ㅋㅋ

눈 떠보니 캄캄해져있었고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나가봤는데요

애들끼리 의리없이 고기 구워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투정을 부렸더니

한참을 찾아도 안 보이고 연락도 안 돼서

먹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먼저 먹고 있었다더라구요

핸드폰이 꺼져있길래 배터리가 다 돼서 꺼졌나 싶었더니

배터리가 꺼질 때까지 전화를 했던 모양이였어요

그런 줄도 모르고 투정 부린 게 미안해서

집게를 넘겨 받아 고기를 맛있게 구워줬어요 ㅋㅋㅋ

고고씽산천초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341번지 

010-2525-1392